泰 소르자투룽 곤살레스 꺾고 새챔피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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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잉글우드(캘리포니아州)=外信綜合]세계 프로복싱 경량급에 대반란이 일어났다.WBC랭킹 3위인 사만 소르자투룽(26.태국)이 16일(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벌어진 WBC.IBF통합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세계 최강으로 꼽혀온 움베르트 곤살레스(29.멕시코)를 KO로 누르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소르자투룽은 이날 세차례나 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곤살레스의 턱에 강력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켜 7회 58초만에 KO승을 거뒀다.소르자투룽은 이로써 26승(21KO)1무2패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첫 태국선수가 됐 다.지난해 2월 마이클 카바할(미국)을 판정으로 물리치고 통합 챔피언에 오른뒤 무적행진을 벌여왔던 곤살레스는 42승(20KO)3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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