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티켓>여성 치한퇴치 이렇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해외여행때 여성들에게는 달콤한 유혹의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있다.국경을 넘어서 연예가 시작되는 것이 멋진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대가 어긋나 정신적.육체적 피해나 금전적 손해를 보는등 만만치 않은 문제에 부닥치는 수도 있다.
또 거꾸로 호의를 너무 가볍게 받아들여도 상대방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고 꾀임이 항상 붙어 다닌다.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의 의사를 분명히 하고 표정도 싫고 좋음을 나타내는게 좋다.자기 감정을 내세우지 않고 그저 소박하게 미소로 답하는 것이 오해를 초래하는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호의를 별뜻없이 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그러면서도 마치 무슨 의미가 있는 것처럼 모호한 행동을 하다가는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십상.
남성에게 유혹돼 호락호락 따라가서 궁지에 몰리자『이럴 생각이아니었는데』라고 후회한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여기까지 와서무슨 소리냐』는 식이 되고 만다.
여행중 누군가를 화나게 한다든가 실망시킨 기억은 생각이상으로길게 꼬리를 물고 마음속에 싫은 생각을 남기므로 본인 스스로 상황을 잘 판단해야겠다.
치한 행위가 늘고 있는 곳중 하나가 해양스포츠가 한창인 행락지. 제트스키나 다이빙등의 강습중에 강사나 직원들이 강습중에 어쩔 수 없이 신체가 밀착되는 것을 빌미로 계속 접촉해 온다고한다.남쪽의 태양은 여성을 개방적으로 만든다.
대담해지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신체를 접촉당하는 것에 대해 관용적이어서는 안된다.
접촉당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아가씨들이 많다는 인상을 줘 오히려 치한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자리를 옮기든가 상대방의 손을 뿌리친다든지 해 초기에 중지시켜야 한다.
상대방이 흉기를 갖고 있든가 마약중독자 같으면 갑자기 덤벼들지 않도록 제3자에게 도움을 청하든가 도망갈 기회를 노려라.
침대차에서도 치한에게 위협받을 수 있다.
사전에 안에 있는 사람이 여성인지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신은 벗어서 숨겨놓는 것이 좋다.
시트나 침낭으로 몸을 감아 완전 방어상태로 잠을자는 것도 한방법. 어느 경우든 여성이기에 초래되는 위험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우미디어 자료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