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14P 상승 거래량 올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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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거래량이 연중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연4일째 상승행진을 벌이며 전일보다14.86포인트 오른 9백61.84를 기록,지난 2월9일 이후다섯달만에 처음으로 9백60고지에 올라섰다.최근4거래일 동안의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은 56.86포인트.이날 거래 량은 6천3백38만주를 기록,지난 7일의 연중최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관계기사 35面〉 시장관계자들은 이처럼 주식시장이 열기를 뿜고 있는데 대해 『주가가 지난 7개월동안 충분한 조정을 거쳐상승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데다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세와 주가 강세로 증시를 떠났던 투자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며 『핵심우량주 를 사들인 외국인들이 주변종목으로 매수범위를 넓히고 있고,여기에 당일매매 허용으로 풍부해진 시장유동성이 연일 주가를밀어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증권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대형제조주,낙폭이 컸던 개별종목,블루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하한가 7개를 포함,하락종목이 2백2개에 불과한데 비해 상승종목은 상한가 1백49개를 포함,6백21개에 이르러 객장 열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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