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豊설계변경 구청장 직접결재-李忠雨씨 수뢰혐의 오늘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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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辛光玉서울지검2차장)는 9일 이충우(李忠雨.61)前서초구청장이 구청장 재직시 삼풍측으로부터 1천만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잡고 10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수사본부는 이와함께 황철민(黃哲民.現서울시공무원연수원장),조남호(趙南浩.現민선구청장)前구청장에 대해서도 이번주중 차례로 소환,각종 인.허가등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키로했다. 수사본부는 『설계변경및 가사용승인이 도시정비국장의 전결사항이라는 李씨의 주장과는 달리 구청장이 직접 결재한 사실이확인됐다』고 말했다.
〈金鎭沅.李相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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