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 지방기관 예산수입 확보 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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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심각한 경제난으로 더이상 중앙으로부터 예산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된 북한의 각 지방 행정기관들은 최근 자체적인 각종 영리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수입 확보에 부심.
북한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는 북한의 각 지방행정경제위원회들이 지방예산수입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지방공장들의 시설확충.생산정상화를 통한 공산품 생산증대▲지방특성을 살린 자체적인 원료기지 조성▲각종 폐설물을 이용한 「8.3인 민소비품」생산사업 강화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
또한 해당 지역의 자연경제적 조건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아래주민들을 동원,산열매.산나물 및 수산물들을 채취하는가 하면 각종 버섯재배와 꿩.오리등 가축사육에도 나섬으로써 『지방예산 수입에서 지방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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