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재해방지 개선책 긴급좌담"을 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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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4면

4일자 27면의 「긴급좌담-재해방지 시스템 개선대책은 없나」는 이번 「삼풍대참사」를 교훈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적절한 기사중의 하나라고 본다.
그런데 기사내용의 전달 효과면에서 좀더 구체적인 제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건축 전반에 걸친 광범하고 포괄적인 얘기들로 산만한 감을 주고 있어 핵심내용이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예를 들면 『설계에 방재기능 높여야』,또는 『염가의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건설사업 정책수립에 기술적 고려 거의 안해』같은 내용들은 너무 일반적이어서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이었다는생각이다.
재해방지 시스템이란 용어의 설명에서부터 재해방지에 대한 인식을 도와주도록 좀더 분야별로 구체적인 설명을 함께 다루어 주었으면 좋았겠다.
또한 좌담 참석자의 인물사진이 필요이상 너무 큰 감이 있다.
인물사진은 얼굴을 소개하는 정도로 하고,기사의 이해를 도울수 있는 관련사진.도표.그림등 자료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어떻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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