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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입싸움이 시작됐다. 총선 전쟁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조윤선 대변인을, 통합민주당은 차영 대변인을 내세웠다.
세련된 외모에 다채로운 경력의 커리어우먼. 비슷한 느낌의 두 여성 전사(戰士)지만 알고 보면 살아온 배경은 전혀 다르다. 국내 1호 여성 로펌 변호사인 조 대변인은 오페라 매니어답게 품격 있는 정치인이 꿈이다.
아나운서 출신의 차 대변인은 DJ에게 “사투리 쓰면 대통령 안 된다”고 당돌하게 얘기했던 이미지 메이커였다. 시청 앞 월드컵 응원을 기획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치열하게 새 길을 헤쳐 가는 두 여성의 정치 입문 사연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