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對北)경수로 사업을 주관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다음달 중순 북한의 경수로 발전소 부지선정을 위한 조사에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KEDO는 이를 위해 韓.美.日 3국 기술진 10여명으로 구성된 부지조사팀을 북한에 파견,약1주일동안 기초조사를 실시하고향후 8개월~1년에 걸쳐 두세차례 더 조사를 진행한 다음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KEDO는 첫번째 부지조사팀의 활동이 끝나는대로 북한과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KEDO는 7월중순 부지조사 활동에 착수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조사단 구성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부지조사 작업은 그 계획과 일정에 대한 韓.美.日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시작될것』이라고 밝혔다.
〈李 相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