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에 섬유공장 건립-물산과 합섬 7대3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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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삼성그룹이 베트남 남부에 1억9천3백만달러를 1백% 단독 투자해 폴리에스테르 섬유공장을 세운다.
삼성물산과 제일합섬이 70대30으로 투자해 건설할 이 공장은호치민市 부근 동나이 지방의 40헥타르(40만㎡)부지위에 세워질 예정이다.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25일 『올초부터 추진해온이 사업은 현재 국내에서 한국은행의 해외투자승 인과 베트남 국가협력투자위원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은 당초 6월께 베트남의 투자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했으나현지절차가 늦어져 다음달중 최종승인이 날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은 최종승인이 나는대로 공장건설에 착수해 1년후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삼성은 이밖에도 호치민시에서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TV.세탁기등 가전제품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하노이市에서는 현지 해운회사와 공동으로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세우고 있다. 〈林峯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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