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전무까지 영어시험 고과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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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현대그룹은 대졸 사원에서 전무까지 매년 영어 토익시험을 치르게 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현대는 과장(일부계열사 차장)까지만 매년 자체 출제한 시험을치르고 이를 고과에 반영해 왔었다.현대가 최근 내놓은 외국어 강화방안(시안)에 따르면 올부터 매년 토익시험을 치르게 하되 97년부터는 토익 5백점,98년부터는 5백50점 을 넘지 않으면 승진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중 외국어 전문 교육센터를설립하고 현지언어 습득을 위한 장단기 해외연수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내 영어교육코스를 개발,20시간을 이수할 경우 1학점으로 규정하고 직급마다 20학점 4백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했다.
제2외국어 능력을 갖춘 사원에 대해서는 고과에서 최고 10%의 가점을 주게 된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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