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東亞.태화등 지방백화점 할인점사업 잇따라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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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지방 중소도시의 백화점들이 할인점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의 동아백화점은 최근 지방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시달서구본리동 성당주공아파트단지안에 매장면적 3백여평 규모의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동아마트를 개설해 영업개시했다.
동아백화점은 대구 성당점에 이어 올해안에 대구 성서지구에 매장면적 1천평 규모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를,경북포항시에는 3천여평규모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를,대구수성동 옛 코오롱공장부지에는 매장면적 3천여평 규모의 회원제로 운영되는 하이퍼 마켓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백화점은 서울 중계동에 2천5백여평 부지를 확보한데 이어 인근 2천여평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이곳에 매장면적 3천5백여평 규모의 대형 할인점을 건립,오는 97년부터 영업할 예정이다. 부산의 태화쇼핑도 롯데.현대백화점 등의 부산지역 출점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건립한 주차빌딩에 할인매장코너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데 이어 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의류전문점을 할인점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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