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무총리상 수상자-경기 백사국교 鄭昌根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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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학생들에게 사랑의 일기를 쓰게 했더니 문장력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어린이들의 학교생활에도 「질서」가 잡혀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일기 국무총리상(지도교사부문)을수상한 경기도이천군 백사국교의 정창근(鄭昌根.33. 사진)교사는 『반성하는 일의 중요성을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새삼배웠다』고말했다. 鄭씨는 이천국교에 재직중이던 92년부터 학생들에게 「사랑의 일기」를 소개하고 93년에는 이천군교육청에 건의, 관내전체국교에 이 일기쓰기 담당교사를 두도록 한 「사랑의 일기」 예찬론자.
鄭씨는 지난3월 백사국교로 전근해온 뒤 전교생 2백70명 가운데 4~6학년 전체 1백50여명에게 자비 10만여원을 들여 이 일기장을 사주고 지도해오고 있다.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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