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합법적으로 발전 종교.사회단체 지원 요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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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경제인연합회등 경제5단체는 1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긴급 단체장회의를 열고 일부 노동단체의 연대투쟁등 불법 집단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이날「최근 노사동향에 대한 경제계의 제언」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노동운동이 자율적이고 합법적으로 발전해나갈 수있도록 종교단체등 사회단체가 지원해줄 것』도 아울러 요망했다.
이와함께『현대.한국통신 사태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집행은 국법질서 확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공정한 노사관계 정립차원에서 정부의 이같은 의지는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말했다. 이밖에 경제계는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노조의 생산적인요구에 대해서는 성실히 임해야 하고 근로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우대받는 산업풍토를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등「5개항의 제언」을 발표했다.
〈閔丙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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