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TV가이드] 우주, 닿을 수 없는 곳의 신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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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에 걸쳐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3부작 다큐멘터리. 우주의 탄생과 진화의 신비를 추적한다. 특히 태양계와 은하를 넘어 상상 저 먼 곳에 있는 우주까지 탐사 여행을 떠난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고생물학자로 출연했던 샘 닐이 진행을 맡았다.

14일 방송되는 1부 '생명 탄생'은 태양계의 출생을 훑어보는 것에서 출발해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을 밝히려 노력한다. 과학자들은 생명 탄생의 확률을 계산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파종(seeding)'은 지구 이외의 별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가혹한 환경 속에서 어떤 생명체가 어떤 방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가상 테스트를 시도한다. 특히 최근 발견된 '유사 생명체'가 생명체로 진화할 수 있는 지와 그 조건들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어 2부 '생존'에서는 무사평온한 지구의 상태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블랙홀이 우리 행성을 멸망시킬 수 있을까. 지구는 앞으로 행성 방어를 위한 군사력을 키워야 하는 것일까. 3부 '제 2의 지구를 찾아서'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큰 곳을 유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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