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호고,단체전 첫우승-전국씨름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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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모래판 유망주 박명영(朴明榮)이 활약한 충북 운호고가 제4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고등부단체전 정상에 올랐다(13일.오산시민회관).
지난 대회 3위인 운호고는 대회 3일째 준결승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마산상고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충무고마저 4-3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고교 1년생으로 1m83㎝.1백25㎏의 거구인 박명영은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운호고의 마지막 선수로 나와 안다리걸기로 한판을 따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諸廷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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