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각불신임案 부결-연립여당 반대표 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東京=金國振특파원]일본국회는 13일 오후 중의원(衆議院)본회의를 열어 통합야당인 신진당(新進黨)이 제출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내각불신임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연립여당은 투표에 앞서 3당 당수회의를 열고 부결방침을 확인한 뒤 각당의원들에게 이를 전하고 투표에 들어가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또 이날 신진당이 함께 제출한 도이 다카코(土井たか子)중의원의장,구지라오카 효스케(鯨岡兵輔)부의장,나카무라 쇼자부로(中村正三郎)의원운영위원장(자민당)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도 연립여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날 투표는 불신임안에 반대한다는 방침을 세운 연립여당인 자민당.사회당.신당사키가케 3당의 의석 합계가 2백93석인 데 비해 찬성하는 통합야당 신진당은 1백71석으로 처음부터 수적으로 상대가 되지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