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소재.부품 시험사업 확대-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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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분원장 金學敏)은 차세대 전투기.중형항공기 개발 등 국내 항공산업활성화및 국제수준화를 위해 96년부터 5년간 49억원의 예산으로 항공기 소재.부품 공인시험사업을 확대실시키로 했다.
사업내용은 ▲국산 항공소재.부품의 시험과 평가▲손상및 사고원인 분석▲항공기 부품의 수명예측▲제조업체 기술지도및 기술인력의교육훈련▲시험.평가절차의 체계화및 기술기준 확립 등이다.
이는 항공기 소재.부품산업이 국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으나 시험평가 시설이 부족해 외국에 나가서 시험을 받아야 하는 불편과막대한 외화낭비를 방지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기계연구원은 세계적인 엔진회사인 미국의 프렛 휘트니社와 벨 헬리콥터社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를 위해 소재시험및 비파괴시험을 대행해주고 있다.
시험내용은 소재의 화학적 조성.강도.조직시험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시설과 규모가 적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
국내에서 항공기 부품을 프렛 휘트니社와 벨 헬리콥터사社에 납품하는 업체는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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