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터 클레이코트 34연승-95佛오픈테니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파리=外信綜合]총상금 1천30만달러(약80억원)의 95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패권은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5번시드)와 마이클 창(미국.6번시드)의 한판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10일(한국시간)파리 롤랑가로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부준결승에서 「클레이코트의 제왕」 무스터는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9번시드)를 3-0(6-4,6-0,6-4)으로 완파했다. 무스터는 클레이코트 34연승을 이어갔고 생애 최초의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프랑스오픈 최연소챔피언 기록(17세3개월)을 갖고있는 마이클 창도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세르게이 브루게라(스페인.
7번시드)를 역시 3-0(6-4,7-6,7-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6년만에 패권탈환에 나섰다.
마이클 창은 브루게라를 2,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끝에 꺾었다. 브루게라는 3세트 4-4에서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따내 승리하는가 했으나 곧바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잃어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완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