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기물부수고 시위 기아自 노조간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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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0일 임금교섭을 요구하며 회사내 기물을 부수고 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등)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노동조합 산업안전보건실장 姜대균(29.서울양천구신정3동)씨등 이 회사 노조간부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姜씨등은 지난달 8일 오후1시30분쯤 노조원 1백20명과 함께 영등포구여의도동 본사 건물에 들어가 임금교섭에 응하라며 건물 1.2층을 점거,농성을 벌이다 7층 해외부품개발부에 올라가 의자와 전화기 등을 집어던지는등 사무실 집기 22점을 파손해 7백7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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