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의 우울증 고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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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직 부장판사가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시도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인천지법 이우재 부장판사는 최근 발간된 ‘인천법조’에 “재판을 하면서도 죽고 싶다는 유혹에 시달렸고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는 글을 실었다. 그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고,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싶어 글을 썼다”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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