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마시대 활짝-9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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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조명등이 경주로를 대낮같이 환하게 비추는 가운데 경주마가 힘차게 질주하는 야간경마가 10일 시작돼 경마팬들을 설레게 했다. 9월16일까지 계속될 올 시즌 야간경마는 매주 토요일 모두43경주가 펼쳐지는데 하루 12~13경주 가운데 6,7월에는 오후7시40분,8,9월에는 6시45분 이후 발주하는 3~5개의경주가 야간경주로 전개된다.이에 따라 야간경마가 벌어지는 토요일은 첫번째 경주가 오후2시30분 시작,마지막 경주는 오후9시쯤 스타트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4일간의 야간경마 기간중 모두 25만6천여명이입장,주간경마의 하루평균 입장인원 5만3천여명보다 1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하루 평균 2백8억9천여만원으로 평소보다 19%나 불었다.마사회는 올해도 야간경마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좋아 하루 평균 입장인원 6만명,매출액 2백3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사회는 91개의 조명탑을 전면 교체하는등 준비를 마치고 야간경마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과천경마장은 4만여평의 잔디밭으로조성된 경마공원.인공폭포를 갖추고 있어 한여름밤의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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