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퍼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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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년째를 맞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가 올 한햇동안 대학로 소극장 나온씨어터에서 창작공연 퍼레이드를 펼친다.
 ‘우르르 간다’를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신작 4편을 포함해 총 7편을 선보인다. 상반기에는 ‘사실적으로 간다’를 주제로 연극 4편을, 하반기에는 ‘노래하며 간다’를 주제로 뮤지컬 3편을 공연한다. 라이선스 공연이 대세인 요즘 꿋꿋하게 창작품을 내놓고 있는 이들의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4월6일까지)는 노래방을 들락거리는 아버지와 아들, 아들의 여자 친구와 아버지의 여자 친구가 만나고 헤어지는 모습을 통해 소통과 사랑의 의미를 되묻는다.
‘그 자식 사랑했네’(4월12일~5월12일)는 칠판에 낙서하듯 상황과 공간을 표현하면서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과정을 잔잔하게 담은 작품이다.
 눈보라에 갇힌 일가족의 이야기 ‘안나 푸르나’(5월16일~6월18일), 조그만 월셋방을 배경으로 한 ‘끝방’(6월24일~7월20일)이 뒤를 잇는다.
 하반기에는 ‘겨울공주 평강이야기’ ‘더 마스크’ ‘옛날 옛적에’ 가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3675-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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