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준.무역 연계 신중해야-趙南弘 經總부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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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조남홍(趙南弘)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7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총회에서 한국 사용자를 대표해「고용증진」에 관한 기조연설을 했다.趙부회장은 연설에서 『노동기준과 무역의 연계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침 체시키고 고용사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선진국들이 우루과이 라운드의 후속조치로 추진중인 블루 라운드에 완곡하나마 비판적인 뜻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6일 시작된 이번 총회는 한국을 비롯한 1백70개 회원국에서勞.使.政 대표 2천여명이 참석해 23일까지 계속된다.
〈閔丙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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