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분쟁조정委 구성-자치구 이해충돌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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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선 단체장시대가 되면서 기초자치단체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분쟁조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서울시에 만들어진다.또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를 논의할 인사교류협의회가 서울시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5일 민선구청장 취임이후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서울특별시 분쟁조정위원회」를 6월말까지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및 사업소와 25개 자치구간의 인사교류를 협의할「서울특별시 인사교류협의회」를 민선구청장 당선직후인 7월1일 발족해 운영키로 했다.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지난 1월16일 만들어진 분쟁조정위원회 구성및 운영에 관한 서울시조례를 토대로 구성될 분쟁조정위원회는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도시계획.일반행정등 지방자치단체간 분쟁 발생 소지가 많은 분야의 민간인 전문가 8명등 모 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시는 분쟁조정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달말까지 각계 민간인 전문가 8명을 선임할 예정인데 분쟁조정위원회는 앞으로 자치구간의 분쟁및 자치구 행정협의회의 협의사항을 조정한다. 〈李哲熙.安惠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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