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날것먹으면 위험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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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光州=具斗勳기자]올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입원 이틀만에 숨졌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생선회를 먹은뒤 구토및 호흡곤란과 함께 양다리. 가슴.복부등 전신에 자주색 반점이 나타나 입원한 朴모(74.여.경남거제시능포동)씨가 3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졌다는 것.
朴씨는 지난달 29일 전남완도군청산면신흥리에 사는 딸집에서 상가음식으로 나온 생선회.패류등을 먹고 고열과 구토증세를 보여지난 2일 전남대병원에 입원했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5~10월사이 간질환 환자 또는 노약자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을 때 발생확률이높으며,발병후 고열과 함께 양팔과 다리에 반점이 생긴뒤 피부가썩어 치사율이 50%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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