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委 2학기중 설치-종합기록부 내년3월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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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학기부터 전국의 국공립 국.중.고교에 학교운영위원회가 일제히 설치되고 새로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는 96학년 3월부터 국.중.고 전학년에 걸쳐 작성된다.
사립학교는 학교 자율에 따른 설치가 권장된다.
박영식(朴煐植)교육부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 학교운영위원회 설치를 위한 입법작업을 올 8월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연말까지 종합생활기록부의 최종시행방안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학교운영위의 구성은 학부모 2분의1,교사 4분의1,지역인사.동문.교육계인사 4분의1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말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6~7월중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체적인 의결.심의.자문기능을 확정한 뒤 학교운영위원회의 법정기구화를 뒷받침할 관계법령 개정작업을 마무리,올 9월부터 학교운영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관계기사18,19,22面〉 이에따라 교육부는 각계 여론수렴을 통해 올 8월까지 종합생활기록부 1차시행방안을 마련한 뒤 9월부터 일선학교와 대학을 통한 검증작업을 거쳐 12월에 최종안을 확정키로했다.
교육부는 또 내년 1~2월중 시.도교육청별로 교원연수를 통해종합생활기록부 작성 원칙및 요령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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