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연구거점 해외진출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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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 일본 전기.정보.통신기기 주요메이커들이 연구거점을 구미(歐美)선진국으로 속속 이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미쓰비시(三菱)전기는 오는 여름 미국.프랑스.영국등 3개국에 고화질TV.통신.디지털방송에 관한 연구소 를 각각 세울 계획이다.
샤프는 다음달 미국에 연구소를,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도 이달중 미국에 화상압축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정보통신이나 방송 관련 산업은 규제가 많은 일본보다 미국.유럽지역이 연구환경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되고 있기 때문.아울러 이들 나라엔 이 방면에서 일본보다 기술이 앞선 분야도 많아 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본기업 연구거점의 해외진출과「두뇌의 공동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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