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외국인연수생 신청 급증-33,773명…人力難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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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많이 찾고 있다.30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지난 2~17일 중소기업들로부터 외국인 산업연수생 추가도입 신청을 받은 결과 5천2백10여개 업체에서 3만3천7백73명을 희망했다 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1차 신청때의 2만4천8백20여명보다 3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여전함을 반영했다.
기협중앙회는 이번 신청을 바탕으로 지난 17일 추가도입이 확정된 외국인연수생 2만명 범위내에서 개별 신청업체의 사정을 고려,업체당 배정인원을 정하고 국가별 연수생 규모를 각국 송출업체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7월부터 추가 배정된 산업연수생들이 개별업체에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이들이 배치되는 곳은 1차 때와 같이 음식료품제조업.담배제조업.출판업.복제업등을 제외한 중소제조업체중 인력부족률이 5%이 상인 업체다. 〈高允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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