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철 정상 "스매싱"-남자테니스 서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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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신한철(申翰澈.상무)이 장의종(張義鍾.대한항공)을 꺾고 95한국남자테니스서킷 2차대회 패권을 차지했다.신한철은 26일 장충코트에서 폐막된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장의종을 맞아 2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2-0으로 제압했다 .
또 복식 결승에서는 김동현(金東鉉.동래고)-이형택(李亨澤.건국대)조가 장의종-김치완(金致完.대한항공)조를 2-1로 힙겹게물리쳐 1차대회에 이어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신한철은 이날 결승에서 길고 정확한 스트로크와 패싱샷으로 장의종의 장기인 발리공격을 차단,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눈에 띌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장의종은 이날 더블폴트를 무려 10개나 범하고 주무기인 강력한 서브가 실종,자멸했다.
◇최종일(26일.장충코트) ▲단식결승 신한철 2 6-47-60 장의종 (상무) (대한항공) ▲동복식 김동현 (동래고) 이형택 (건국대) 2 7-56-76-4 1 장의종 김치완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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