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골란고원 철수 시사-페레스外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텔아비브.다마스쿠스 AP.AFP=聯合]이스라엘은 시리아와의평화를 위해 전략 요충지인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軍 병력을 전면철수할 의사가 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5일 시사했다.
페레스장관은 이날 집권 노동당 회의석상에서『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지키느냐,아니면 1세기에 걸친 아랍인과 유대인간 투쟁에 종지부를 찍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우리는 중동에완전한 평화를 가져올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 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리쿠드당의 벤자민 네타니아후 당수는『라빈총리가 안보에 필수적인 골란고원을 포기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시리아측 요구에 굴복했다』고 비난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그러나 이스라엘-시리아최종 국경선이 어디가 될지,이스라엘軍의 골란고원 철수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등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