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영화>"말썽꾸러기 클럽" SBS밤8시50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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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어른들의 편견과 무관심에서 벗어나 10대들의 문제는 10대 당사자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하이틴 영화.청소년들의 행동과 심리를 묘사한 세밀한 카메라워크가 뛰어나다.
셔머고등학교의 토요일 아침.문제아들이 한 교실에 모여있다.불량배 존,동료 레슬링선수를 괴롭히는 앤디,자살을 기도한 천재소년 브라이언,사치벽에 물든 부잣집 딸 클레어,이상 성격을 나타내는 알리슨 등.담임선생님은 자기자신에게 글짓기를 하라고 하고다섯명의 문제아들은 다투고 논쟁하면서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연다.고민거리는 달랐지만 공통된 원인은 가정불화와 부모의 기대에 대한 중압감에서 온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나홀로 집에』『34번가의 기적』등 청소년영화를 많이 제작.
연출한 존 휴즈가 감독을 맡았고 『영 건즈』의 에밀리오 에스테베스,주드 넬슨,몰리 링 월드가 주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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