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은 돈주먹-8월美맥릴리와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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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핵주먹」마이크 타이슨(29.사진)이 프로복싱 사상 입장료가가장 비싼 경기를 벌이게된다.타이슨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19일 라스베이거스의 MGM그랜드호텔 카지노 특설링에서 백인 복서 피터 맥릴리(26.미국)와 논타이 틀 재기전을 갖기로했다고 발표했다.
WBC와 WBA에 각각 랭킹 10,9위에 올라있는 맥릴리는 지금까지 무명의 선수들과 싸워 36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타이슨은 강간죄로 인디애나폴리스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인 지난 91년6월 도노반 러독과의 경기이후 4년2개월만에 링에 복귀하게된다.
타이슨 재기전의 가장 싼 티켓은 2백달러(16만원)고 가장 비싼 링사이드는 1천5백달러(1백20만원)로 책정되어있어 사상최고액을 기록하게될 전망이다.
또 집에서 케이블 TV중계를 통해 이 경기를 시청할 경우에는49.95~54.95달러를 내야한다.
[라스베이거스=外信綜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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