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13일 '공무원 골프 어떻게 볼것인가' 토론 방송

중앙일보

입력

지난 10일, 청와대가 공무원 골프 금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각계인사와 일반인들의 의견은 과연 어떠한가.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국내 최초 골프토론 프로그램 &ltlt;쟁점토론 골프 핫 이슈&gtgt;를 통해 ‘공무원 골프, 처벌의 대상이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공무원 골프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은 13일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볼 수 있다.

비리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공무원 골프. 하지만 해외에서는 골프도 하나의 외교 수단으로 보는 만큼 우리의 시각도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 골프는 일부 청탁 및 특혜 골프로 인해 과대 포장된 것일까. 골프를 스포츠로 즐기는 공무원의 자유를 존중할 것인가. &ltlt;쟁점토론 골프 핫 이슈&gtgt;에서 공무원 골프와 관련된 이슈와 쟁점을 토론해 본다.

이 날 토론에는 김영만 한국고유문화콘텐트진흥회 대표, 이경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 교수, 이상일 서울신문 출판국장, 전직 공무원 출신의 손윤환씨가 나와 공무원 골프에 관한 치열한 토론 공방을 벌인다. 사회는 이병진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한편, J골프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무원 골프 체벌에 대한 여러분의 선택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했다. 총 37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공무원 골프에 대한 처벌은 당연하다’에 답변한 사람이 8.4%, ‘스포츠로 보고 자유의사를 존중해야 한다’에는 72.7%,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에 답한 사람이 18.4%, 기타 의견은 0.5%가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정진호(아이디 tienzang)씨는 댓글을 통해 “골프라는 스포츠가 접대, 도박으로 이용되면 문제가 있지만 골프 그 자체가 금지되는 건 너무 심한 것 같다” 며 공무원 골프에 대해 개방적인 의사를 표했다. 또, 박현수(아이디 phs2057)씨는 “공무원들이 본인 비용으로 골프를 치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접대성 골프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며 반대 입장을 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