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川線路 100여M 내달 移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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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철도청은 지하철 과천선 경마장~대공원역 구간 1백여m의 선로가 정상보다 31.3~37.8㎝나 중앙분리 기둥쪽으로 붙은 사실을 발견,잘못 가설된 선로를 제위치에 옮기기로 했다고 25일밝혔다. 철도청은 26일부터 문제구간에 대한 관계전문가의 정밀진단및 측량등을 거쳐 다음달 2일부터 10일동안 공사할 계획이다. 공사는 전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0시부터 오전4시까지이뤄진다.
철도청은 『선로가 기둥쪽으로 붙었다해도 건축규정등에 따른 여유공간 40여㎝가 있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선로보수작업중 규정보다 바깥쪽 선로를 3㎝ 더 높이는 바람에 전동차들이 중앙분리 기둥과 잇따라 부닥쳐 문제가 된 경마장~대공원역간 곡선구간 선로를 원래의 높이대로 조정했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金起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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