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校 NIE 보급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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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과서 중심 수업의 한계를 신문을 활용한 교육으로 극복하려는NIE(Newspaper In Education) 열기가 경기도내 국민학교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中央日報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NIE 지원.보급 사업에 호응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韓환)은 최근 교사들의 연구모임인 교육개선연구회에 NIE분과를 신설,현재 도내 24개 시.군 교육청마다 NIE 분과를 만들어 5백여명의 국민학교 교사들이 회원으로 가입,NIE 방법을 익히며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신문을「살아있는 교과서」로 삼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수원시 효원국민학교에서 열린 수원시 NIE분과 연수회에도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 NIE분과 교사들은 이달부터 회보를 발간,회원들이 교육현장에서 신문을 활용해본 경험들을 그때 그때 공개하는 한편,6월에는 中央日報를 방문해 신문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또 오는 11월에는 NIE가 특히 활성화 된 회원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12월에는 종합적인 NIE 사례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이밖에 성남시 NIE분과도 오는 6월초 자체 연수를 갖기로 하는 등 경기도내 국민학교 교사들은 신문을 사회성.인간성.주체성.정보처리능력.표현력 등을 기르는데 널리 활용하기 위한 연수및 정보교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경기도 교육청 초등장학과 임영순(任永淳)장학사는『NIE에 대한 교사들의 호응이 이처럼 점점 높아질 경우 멀지않아 도내 7백30개 모든 국민학교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水原=金敬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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