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亞洲게임 유치 한국,만장일치 전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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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설사 경선을 하더라도 자신있지만 아시아의 단합을 위해 만장일치 유치를 추진하겠다』(대한올림픽위원회),『만장일치의 유치결정이란 명분이 없다.
경선한다면 승산이 있다』(대만올림픽위원회).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을 위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총회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과 가오슝(高雄)을 내세운 韓-대만 올림픽위원회의 막판 유치경합이 불을뿜고 있다.
한국측은 지금까지의 유치노력결과 부산유치가 확정적이라는 판단아래 20일 내한한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의 보이지 않는 외곽지원과 대만유치를 극력 반대하는 중국의 「폭탄선언」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관련,90베이징.94히로시마.98방콕등과 같이 아시아단합을 위해 가능한한 경선없이 만장일치 유치쪽으로 몰아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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