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TV "일요일 일요일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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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원미경이 돌아왔다.남편 이창순 MBC PD를 따라 미국에서 예린(7).예은(5) 두딸과 지낸 그녀의 미국체험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소개된다.93년2월 홀로 UCLA 영화연출유학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못이겨 여덟 달만에 도미한 원미경은 낮에는 아이들 돌보기와 살림,아침.저녁으론 남편과영화관람.조깅.롤러블레이드.스키등을 함께 하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온가족이 함께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회고한다. 『미국에서도 「가을의 전설」「포레스트 검프」등 동양적이고 사람냄새가 물씬한 영화들을 즐겨봤어요.특히 「피아노」를 보고는 한번쯤 주인공 홀리 헌터같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했죠.』 귀국직후부터 드라마섭외가 폭주하고 있지만 좋은 작품이없어 일절 사양하고 있다는 그녀는 TV보다 영화를 통해 사람내음이 풍기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오후6시20분).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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