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업체 닭요리 전문 외식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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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캔터키후라이드치킨.TGI후라이데이즈 등에 원료 닭을 납품하던양계업체 영육농산(대표 김태웅)이 직접 외식업에 진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육농산은 70평 규모의 닭요리 전문점「영가」를 지난 8일 서울 망우리에 개점한데 이어 영가브랜드의체인점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영가는 프라이드치킨은 물론 삼계탕.장작구이통닭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종합 닭요리체인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영육농산의 한 관계자는『달걀에서부터 생닭.닭가공품까지 생산해왔는데 이번에 외식사업 진출로 사업을 더욱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육농산은 캔터키후라이드치킨에서 소비되는 닭 물량의 80%를공급해왔고 닭가공 냉동식품인「너겟」「치킨핫」제품을 신세계백화점.프라이스클럽.E마트등에서 판매해 닭에 관한한 외식업 직전 단계까지 사업계열화를 이뤄 놓았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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