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한국진출 급증-작년말 현재 國內설립지사 총85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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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지난해 중국기업의 한국진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한국내 지사를 설치한 국가중 가장 많은 45개의 지사를 신설했다.
90년 韓.中합작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 한국연락사무소로부터 시작된 중국기업의 한국지사 설치는 지난해말 현재 총85개에 달한다.중국은 한국내 외국지사수에서 일본(5백18개),미국(5백1개),홍콩(2백23개)에 이어 4위를 차 지했다.한국에 있는 외국기업지사수는 1천9백56개다.
한편 홍콩.대만(16개)을 포함한 중화경제권의 사무소는 총3백34개다.중국기업의 한국지사는 주로본사와의 연락.시장조사.정보수집 업무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신설된 45개중 30개 지사가 여기에 해당한다.나머지는 수출입업무를 위해 설 치됐다.특히지난해에는 한국의 외국인력 도입에 따라 중국인력 송출 및 연수생관리를 주업무에 포함시킨 한국지사가 3개나 생겼다.
〈劉祥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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