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동력용 소형모터 삼성전기 국내 첫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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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삼성전기는 일본에 이어 전자제품 조립용 로봇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초소형 정밀서보모터(사진)를 국내 처음으로 독자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이 모터가 수입품보다 무게와 부피가 50% 이상 작고 출력은 2배까지 높으며 개발된 20건의 기술은 국내외에 특허출원됐다고 밝혔다.
서보모터는 로봇의 팔 관절 부위에 장착돼 전자제품 조립에 필요한 기계적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장치로 자동화설비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업계는 지금까지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李重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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