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핵실험 비난 美.카자흐등 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워싱턴.알마아타=外信綜合]미국은 15일 중국의 지하핵실험을강력 비난하고 중국정부가 핵보유국들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포괄적 핵실험금지협정(CTBT)이 조인될 때까지 추가실험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NPT연장및재검토회의가 성공적으로 종결된지 며칠만에 이같은 핵실험이 강행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CTBT가 마무리되기까지 다른 핵강국들처럼 중국도 국제적인 핵실험 동결조치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또 중국의 핵실험장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카자흐는15일 중국의 핵실험 중지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카자흐는 지난 91년 옛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직후 세미팔라친스크 핵실험장에서의 실험을 중단했을뿐 아니라 옛소련이 남긴 핵미사일등은 해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