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슬픈 스승의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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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선생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려고 이렇게 찾아왔는데 선생님은왜 불러도 대답이 없으십니까.』 경북경산시자인면울옥리 대구 도시가스 폭발로 숨진 故 이종수(李鍾秀.38)교사의 묘소에 15일「스승의 날」을 맞아 생전에 李교사가 가르쳤던 대구영남중학교학생대표 5명이 노란 국화와 카네이션을 바쳤다.학생들은 『선생님이 금방이라도 웃으시며 나타나실 것 같다』며 울먹였다.
[大邱=洪權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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