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사할린 領空개방-KAL機 격추된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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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聯合]러시아는 12년전 대한항공 007機를 격추시켰던사할린 상공을 외국 민간여객기들이 비행할 수 있도록 다음주부터허용할 예정이라고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12일 홍콩發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항공사들은 캄차카반도 북쪽과 사할린섬,하바로프스크의 中.러 국경지역 상공을 통과해 중국으로들어갈 수 있게 됐다.
러시아가 유럽~東아시아 노선의 외국 민간여객기에 대해 시베리아 상공통과를 허용한 것은 오래됐으나 중국과의 접경지역 비행을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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