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방문 발언과 관련 사과-金淑喜 前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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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방대학원 발언파문으로 12일 해임된 김숙희(金淑喜)前교육부장관은 이날 재향군인회를 방문,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5백만 향군회원에게 사과했다.
재향군인회는 이날 오전11시50분 金前장관이 재향군인회를 방문해▲학문적 차원에서 가볍게 언급한 것으로 진의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물의를 빚게돼 죄송하며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자신의 발언은 정부의 입장과는 무관한 것이다▲재향군인회에 도착해 해임소식을 듣고 이임인사를 드리게돼 홀가분하고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金前장관의 발언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향군회관에서 재향군인회 중앙이사 및 6.25,월남전 참전 관련 60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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