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정보사냥대회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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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제1회 국제인터네트 정보사냥대회의 참가신청자가 5백여명인데 비해 문제를 조회,자세하게 읽어본 사람은 문제 게시 하루만에 약 1만명에 달해 이번 대회의 열기와 인터네트에 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같은 조회건수는 각 PC통신 공지사항 열독률 기록을 경신한것으로 PC통신 관계자들은 『첫 대회가 매우 성공적』이라며 격려. ○…누가 가장 먼저 정답을 찾아내느냐가 이번 대회의 최대관심사로,참가자들이 정답을 찾아 밤새워 인터네트를 뒤지는 바람에 국내 인터네트가 「대목」을 만난듯 활기를 띠었다.이런 분위기에 고무된 한국통신.아이네트기술.데이콤등 국내에 인터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은 이번 대회가 인터네트문화의 국내보급 확산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답안지를 가장 먼저 접수한 사람은 뜻하지 않게 고교생인 것으로 확인돼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면서 이 학생에 괌심이집중. 주인공은 김대호(17.서울 중동고)군으로 문제가 게시된지 단 2시간 46분만에 답을 적은 전자우편을 주최측에 보내왔다.출제위원들은 밤새워 풀어야 되는 문제도 있다며 이같은 짧은 시간에 답안지를 보낸데 대해 경탄을 연발하면서도 입상 여부는 정답을 채점한 이후라야 알 수 있다는 것.답안은 11일 오후 현재 70여명이 접수.
○…中央日報社.한국통신.아이네트기술의 인터네트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제위원회가 낸 이번 문제는 국내외 이슈를 적절히 반영했고 흥미까지 높다는 것이 문제를 본 PC통신 이용자들의 한결같은 평. 빌보드 차트중 컨템퍼러리 재즈의 1위곡과 가수 이름,태권도가 추구하는 정신자세,바둑용어의 외국어 표현등 인터네트및PC통신 이용자들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게 하는 문제들이었다는평. 朴邦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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