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아랍인 土地 이,추가몰수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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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엔본부.예루살렘 AP.AFP=聯合]중동국가들이 9일 이스라엘의 東예루살렘 토지몰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安保理)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아랍측의 반발에도 불구,東예루살렘에서 1백20㏊의 토지를 추가로 몰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랍국들은 이날 이스라엘의 토지몰수 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한 결의안 작성작업에 착수했다.그러나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美대사는 유엔 안보리에서의 東예루살렘과 관련된 결의안이나 성명채택에 반대한다고 밝혀 아랍국들의 의도대로 결의 안이 채택될지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결의안에는 예루살렘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상기시키고 이스라엘의 토지몰수 명령등이 중동평화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유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대표단의 나세르 알 키드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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