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洞 주택가 연쇄방화-봉제공장.오토바이등 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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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주택가에서 2시간동안 방화로 추정되는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오전2시쯤 서울중구신당6동 두복빌딩 玄모(32)씨의 지하 봉제공장 출입문에서 불이 나 출입문과 옷감을 태워 2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오전 3시쯤에는 두복빌딩에서 8백여m 떨어진 신당4동 尹모(49)씨 집 담장에 부착돼있던 LPG통 호스에 불이 붙고 있는것을 尹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이어 오전4시쯤에는 신당4동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오토바이 3대에 불이 나 오토바이를 모두 태우고 5분만에 꺼졌다.불을 처음 본 주민 金모(39.여.
주부.중구신당4동)씨에 따르면 가스경보기가 울려 밖으로 나오니오토바이의 불이 자신의 집 처마로 옮겨붙고 있었다는 것이다.
〈金俊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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