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農協과 손잡는다-사업다각화.농촌돕기 一石二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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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거대조직인 농업협동조합을 잡아라.」 대기업들이 조합원수만도2백만명(회원농협 1천5백개)에 달하는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직거래 등의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사업다각화 측면도 있지만 농촌돕기사업으로서 기업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안성맞춤인 까닭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경은 농협과 계약재배형식으로 농산물을 공급받아 신선식품 판매점포인 선경유통의 「S마트」에서판매키로 하고 농협중앙회와 구체방안을 협의중이다.또 삼성신용카드도 최근 「농촌사랑 위너스카드」를 만들어 기금중 일 부인 5억원규모를 농협의 농촌사랑협력사업에 기탁키로 하는 한편 관계임직원을 위해 주말농원.농산물의 직거래 등을 검토중에 있다.이밖에 LG신용카드도 농협과 다각적인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하고실무접촉을 갖고 있다.
〈金是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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