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경제水域 250마일로 확대 한국 원양어업 타격예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부에노스아이레스=聯合]아르헨티나 정부는 공해상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현행 2백마일로 돼있는 경제전관수역을 2백50마일로늘릴 계획이어서 한국등의 타격이 우려된다.
기도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5일 이같이 밝히고 이와관련,오는 7~8월중에 2백50마일 영해확대에 따른 관련서류를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가 수산자원의 남획을 막고 공해어족의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이 문제가 유엔에 상정될 경우 아르헨과 유사한 입장을 지닌 미국과 캐나다.러시아.영국등이 영해확장 협정체결문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아 르헨티나와 영국領 포클랜드섬 주변 남대서양에는 현재 5백여척의 각국 원양어선이 몰려 오징어와 새우등을 잡고 있으나 영해확대가 확정되면한국과 대만,일본어선들이 특히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