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여부 상관없이 위탁保險社서일괄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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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와 관련,삼성화재가 사고 대책위원회의위탁을 받아 2일부터 자동차가 파손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나섰다. 망가진 자동차 1백30여대의 소유주들은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사고 현장에 있는 삼성화재 임시 보상센터에 신고하면 자동차 피해액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대책위의 대행업무를 맡아 일단 자신들의 돈으로 보상금을 준 뒤 대백 건설에 돈을 청구해 받게 된다.
다만 자동차 종합보험에 든 피해자가 이 차량 보상금을 받고 나서 보험사의 보험금을 또 받을 수는 없다.
반면 이번 사고의 피해자중 생명보험.개인연금보험.상해보험 가입자는 보험사의 보험금과 대백건설의 보상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吳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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